Temple Bar / Ha'penny Bridge



위치 : 5-9 Temple Bar,Dublin 2


템플바는 특정 바 이름이 아니라 특정 지역을 말한다. 리피강 남쪽에 있는 지역으로 문화 예술과 젊음의 거리로 500m정도의 길지 않은 거리이지만 다양한 음식점과 바가 있다.

템플바라는 명칭은 근처에 집과 가든을 가지고 있었던 17세기 트리니티 컬리지의 학장이었던 윌리엄 템플(Sir William Temple) 의 이름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 18세기에는 매춘의 중심일 정도로 위험한 지역이었으나 19세기 무렵부터 예술가들과 상인들이 정착하면서 문화와 유흥을 겸한 지역으로 탈바꿈하였다.


토요일 저녁이어서 그런지 초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펍에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Ha'penny Bridge의 공식적인 명칭은 Liffey Bridge 로 1816년 리프강(Liffey River)f를 건너는 최초의 보행자 전용 다리이다. 건립 당시에는 웰링턴 공작(Duke of Wellington)의 이름을 딴 Wellington Bridge로 불렸으며, 그 이후 Liffey Bridge로 변경되었다. 변경된 이름인 Liffey Bridge가 현재 공식명칭이나 Ha'penny 로 더 유명하다.


Ha'penny Bridge가 생기기전에는 William Walsh가 운영하는 배 7척을 이용하여 리프강을 건널 수 있는데 그 배들이 낙후되자 William Walsh는 운영하던 배들을 수리하거나 다리를 세워야 하는 선택을 받게 되었다. 결국 Walsh는 다리를 세우기로 결정하였고 100년간 이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에게 하프 페니(Half Penny)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받게 되었다.


통행료는 다리 건설비가 아닌 낙후된 배를 교체하는 비용에 맞춰 설정되었다. 나중에는 통행료가 penny-ha'penny(1.5 Penny)로 인상되었고, 1919년에 통행료는 사라지게 된다. 통행료는 내는 기간에는 다리 양쪽끝에 회전식 문이 있었다고 한다.



다리에서 보는 야경도 참 아름답다.





+ Recent posts